14일 제일기획 공시 정보에 따르면 "아직 협상 초기단계이지만 최근 제일기획이 삼성라이온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검토 작업은 삼성이 최근 축구, 농구(남,녀) 등 그룹내 프로스포츠 구단을 제일기획으로 이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구단 통합' 작업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삼성전자 소속의 수원삼성블루윙스 프로축구단과 삼성전자 남자 농구단,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 삼성화재 남자 배구단 등을 연달아 인수, 통합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그룹 스포츠단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홍보 차원 뿐 아니라 각 스포츠단의 자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
관련 업계는 프로야구 시즌이 진행중이란 점을 들어 시즌이 종료되는 12월이나 내년 1월쯤 삼성라이온즈의 주인이 제일기획으로 바뀌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는 독립 구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구단주를, 그룹 계열사 사장에서 2010년 삼성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김인 전 삼성SDS 대표가 사장 ?맡고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