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벤처기업, 첨복단지에서 월드기업으로 성장한다

입력 2015-09-16 15:05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한국메디벤처센터(공동연구센터)의 준공을 하루 앞두고 입주예정기업 15개사와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식을 17일 오후 2시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국메디벤처센터는 기술력 있는 중소벤 처기업들이 토지 분양, 건물 건축의 큰 투자비 부담 없이 첨복단지에 바로 입주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첨복재단이 기획하고 민간자본(주식회사 인터내셔널메디칼)으로 건립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형 연구소다. 2014년 1월 착공해 18일 준공된다. 현재 24개사가 한국메디벤처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대구기업이 55%로 가장 많고, 이어 수도권(21%), 경북(17%), 경남(4%) 기업 순이며,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기업이 7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업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첨복단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대구시와 첨복재단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약속한다. ○ 협약대상은 15개사로 광개토화상연구소, (주)메디제이, (주)메디팁, (주)보원덴탈, (주)비케이메덴트, 오스젠(주), (주)움직스, (주)유바이오메드, 윤호메디칼, (주)인피니트헬스케어, 정안헬스테크, (주)젬텍, 지앤지인터내셔날), (주)포위즈시스템, (주)한국OSG)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2013년 11월 이미 협약을 체결한 (주)바이오록스, (주)성조파인섬錯? (주)한빛나노의료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환영의 자리를 갖고, 입주기업의 성공정착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입주기업들은 첨단의료 연구 개발의 최신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첨복단지에 입주해 대구시와 첨복재단으로부터 R&D지원에서 시제품제작, 임상, 인허가, 마케팅, 인력양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지금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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