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15%↑·PBR 1배 미만 종목 찾아라

입력 2015-09-17 18:08  

변동성 장세…좋은 주식의 조건


[ 민지혜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중국 증시의 등락 등 외부 요인에 쉽사리 휘둘리면서 ‘좋은 주식의 조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부채비율 30% 미만, 주가순자산비율(PBR·자산 대비 주가 수준) 1배 미만인 종목을 꼽고 있다. 변동장에선 크게 수익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종목, 성장성은 좋은데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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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현금부터 눈여겨봐야”

대신증권은 좋은 주식 조건으로 ‘코스피200 구성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익 대비 주가 수준) 10.18배, 평균 PBR 0.33배보다 각각 낮으면서 시가총액 대비 순유동자산비율이 80%는 넘는 기업’을 들었다. 현鳧迷遠?충분한데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 김영일 대신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이런 관점에서 최근 4개 분기의 유동자산 평균에서 유동부채 평균을 뺀 순유동자산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해당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에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LS 대우건설 대림산업 세아제강 베이직하우스 세방전지 등이 포함됐다.

KDB대우증권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ROE가 15%를 넘으면서 자산 대비 유보액 비율이 50% 이상, 부채비율은 30% 이하인 기업이 탄탄하다는 것. 세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기업에는 미원에스씨 한미반도체 조선선재 엔씨소프트 한국쉘석유 무학 KT&G가 이름을 올렸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꾸준히 이익을 내면서 자산 대비 현금유보금 비중이 높은 기업이 안정적”이라며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한전 강원랜드 ‘복수 추천’

성장성과 배당성향을 함께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PER 10배 미만, PBR 1배 미만이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좋은 주식에 해당한다”며 “배당성향 3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강원랜드 기업은행 SK텔레콤 두산 등도 변동장에서 수익률을 올려줄 수 있는 추천주”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은 34.62%, 기업은행은 30.16%, SK텔레콤은 30.31%, 두산은 62.79% 등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 2~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도 PBR과 배당수익을 중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강 부장은 “변동성에 대비하려면 PBR이 역사적 저점이거나 배당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며 “저평가된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와 배당매력이 높은 SK텔레콤 포스코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과거 하락장에서 방어를 잘한 종목 중 저평가된 우량주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에스원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배당주인 KT&G LG유플러스 롯데케미칼을 추천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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