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준 농심 사장은 17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 “농심은 소고기라면 안성탕면 신라면 짜왕 등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을 앞세워 성장해왔다”며 “이제 ‘백두산 백산수’를 중심으로 글로벌 농심, 100년 농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농심은 1965년 9월 신춘호 농심 회장 등 발기인 9명이 세운 롯데공업주식회사가 모태다. 1978년 3월 농심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66년 2180만원이던 매출은 올해 2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면 생산량은 1965년 6만7200여봉지에서 올해 1600여만봉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심은 생수를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정했다. 다음달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완공을 계기로 국내외 생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백산수 신공장은 농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백산수를 국내 1위 생수 브랜드로 키우고 세계시장에도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6억5000만달러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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