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빠데이 26년' 공연에 박신혜가 등장했다.
이승환의 '빠데이 26년'은 본인이 세운 공연 시간 5시간 40분을 갈아치우기 위한 무대로, 총 60여 곡, 6시간 공연에 도전하는 콘서트다.
이날 이승환은 "장시간의 공연은 돌발 변수가 너무 많다. 아까는 멀티탭 하나가 고장나서 연습을 중단했다. 하나만 삐끗해도 흔들리게 된다. 그럴 때마다 노련한 대처 기대한다. 스태프들께도 박수달라"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승환은 이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생활의 달인' 보면 뭐든 오래하면 되지 않나. 저는 그 진리를 믿는다. 계속 다짐하게 된다. 일단 의자가 있으니 앉아서 하는 즐거움을 보여드리겠다"며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을 시작한 이승환은 "이번 공연은 초대권을 절대 팔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유보석이 있는데 이 친구만은 봐 주자. 박신혜 양이다"라며, 박신혜를 향해 "바쁜데 매번 공연마다 와 줘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연장 2층에 있던 박신혜가 이승환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승환은 "2층은 박신혜가 책임지고 분위기를 띄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환의 공연이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V앱 접속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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