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은행장 3명, "연내 금리 인상해야"

입력 2015-09-20 14:24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에나 금리를 올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내부에서 연내 금리 인상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그리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잇따라 연내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금리 동결 결정은 미국 중앙은행이 엇갈리는 신호에 흔들리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다음번 조치는 단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연내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순회 위원이 되는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19일 연설에서 금리 동결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금리 동결이 전 세계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오히려 높였다"며 “미국 중앙은행이 왜 금리를 동결해야 하는지도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끝난 FOMC 회의에 유일하게 금리 동결에 반대한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금의 경기 여건과 중기 전망을 보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미?중앙은행이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역효과의 위험’을 높였다”고 경고했다.

외부에서도 이번 금리 동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CNN 머니는 "정상적이라면 시장이 막강한 미국 중앙은행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며 "옐런이 시장의 볼모가 됐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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