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과 비교해 최근 53% 가량 하락했다"며 "연초 1차 블록딜 실패와 현대차그룹의 주가 동조 등으로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회사의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는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해외 물류와 제3자 물류 중심의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3.9%, 10.5% 늘어난 14조4636억원, 15조980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5%, 9.4% 증가한 6931억원, 7583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9% 늘어난 3조6585억원,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717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최근 원화 약세는 반조립제품(CKD) 등 해외물류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4.8%, 4.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 17.3%로 고수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 주가 기준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 12.4배로 글로벌 물류업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