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한지원의 결승전은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졌다. 김준호가 먼저 1, 2세트에서 차원분광기 견제로 한지원의 기세를 꺾었다. 0:2로 수세에 몰린 한지원도 6산란못이라는 초반 승부수를 띄워 만회했다. 김준호도 한지원의 군단숙주 공격에 주춤했지만, 고위 기사와 추적자 부대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4:2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 날 김준호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에서 승리, 데뷔 7년 만에 첫 프리미어 1티어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그 동안 김준호는 IEM 등 해외 대회와 KeSPA컵 시즌1 등 단기 토너먼트 대회에만 강하다는 인식이 강했기에 이번 스타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씻어내 기쁘고, 여세를 몰아 2015 WCS 글로벌 파이널도 우승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는 이번 승리로 4,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WCS 포인트 2,000점을 획득했다.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3'는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진행된 마지막 개인 리그로, 총 상금 7,740만원(우승 상금 4,000만원), WCS 포인트 10,850점(우승 WCS 포인트 2,000점)의 규모로 펼쳐졌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