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오피스빌딩 ‘51 ASTOR’(사진)에 1300억원을 투자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에프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에프지USRED사모부동산투자신탁7’에 투자했다. 총 1346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로 이 중 1300억원을 교직원공제회가 넣었다.
이 펀드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사우스에 있는 오피스빌딩 ‘51 ASTOR’를 운용하고 있다. 총 12층, 연면적 약 12만㎡ 규모의 빌딩이다. 펀드 설정기간은 7년, 연평균 기대수익률(IRR)은 6~8%다.
이 빌딩이 자리한 미드타운사우스는 4~5년 전부터 미국의 정보기술(IT) 신생기업이 둥지를 틀며 실리콘밸리에 빗대 ‘실리콘앨리’란 이름이 붙은 곳이다. 남북으로는 뉴욕 30가에서 소호, 동서로는 첼시에서 유니언스퀘어를 거쳐 이스트빌리지에 이르는 지역이다.
구글은 2010년 첼시에 있는 18억5000만달러의 건물을 사들였다. 트위터도 지난해 1월 첼시 인근에 새 사무실 임대계약을 맺었고, 페이스북 역시 미드타운사우스에 있는 사무실을 10년간 장기 임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4~5년간 뉴욕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있는 오피스빌딩”이라며 “안정적인 임대가 보장될 경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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