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지난달 31일 신제품 부라더# 소다를 출시했다. 알코올 함량이 3%에 불과한 저도 주류로 탄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윤오 연구원은 "신제품은 현재 절찬리에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류업계와 음료업계의 메인 트렌드인 '저도'와 '탄산'을 결합시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기대 이상의 초기 반응에 힘입어 현재 운영 중인 제조설비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은 소주와 과실주 중심의 보해양조 제품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 호평을 감안해 보해양조의 내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9.9%, 6.7%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고지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을 반영해 올해 EPS 추정치는 기존 대비 2.6% 낮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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