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연구원은 "신사업인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창고형 매장) 모두 월별 3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마트는 포화상태로 인해 연간 2~3개 출점에 그칠 것"이라며 "이에 반해 온라인몰은 2017년 초를 전후로 손익분기점(BEP) 상태에 진입하고 트레이더스는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을 기점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몰은 김포와 동대문 전용물류센터 오픈으로,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양평, 대전, 대구점 반환으로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또 이마트의 경쟁사인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가격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홈플러스 새 주인인 MBK가 경영정상화를 우선한다면 할인점 시장은 이전에 비해 완화된 경쟁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MBK는 테스코에 주던 브랜드 로열티를 절감하고, 신선식품 강화 등으로 집객력을 높이는 전략을 우선시 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보다 장기적인 전략이 펼쳐질 수 밖에 없어 이전과 같은 가격우선정책은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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