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한가위를 맞아 발전소 인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활동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2일 발전소 인근 월내시장에서 주요간부와 노조위원장, 시의원, 군의원, 한국원자력여성회기장지부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정부정책에 동참하고 발전소 모든 직원들이 재래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매년 주요명절에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러브펀드 200만원으로 명절제수용품과 밑반찬 조리용 농산물을 구입해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세대 등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한가위맞이 지역특산물 구매운동’을 진행해 지역농어민의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도왔다.
본부 전직원과 상주협력회사까지 동참한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400여만원의 지역특산물이 판매되었다. 특산물은 발전소 인근 울주군과 기장군에서 생산되는 서생배, 간절곶해미역, 기장멸치, 잡곡세트, 쌀 등이다.
또 서생돌미역 700포, 쌀 1320포대(10kg)를 별도로 구매해 지역의 무료급식소·아동센터 등 기장·울주관내 복지시설 16곳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으며 군부대·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서생배 400상자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발전소 인근 76개 자매마을에도 생필품 700세트를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고리봉사대 15명은 이날 원자력여성회해운대지회 회원들과 옛 해운대역 인근 가마솥무료급식소에서 저소득층 어르신과 노숙인 3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고리본부는 지난 5월 해운대지역에서 18년째 어르신들과 노숙인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가마솥무료급식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매달 네 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고리봉사대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기로 약속한바 있다.
우중본 본부장은 “매년 지역농가의 농수산물을 구매해 판로를 돕고 이 물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정을 나누는데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가위에도 고리본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분들께 전해져 모든 이웃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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