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 불확실성에 하락…기관 하루 만에 '변심'

입력 2015-09-23 09:21  

[ 김근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G2)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9포인트(0.96%)내린 1962.97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증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 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1.10% 하락 출발했다.

전날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던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억원과 394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535억원의 주식을 사고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 445억원 매도우위다.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아차와 한미사이언스를 빼고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블록딜(대량 매매) 여파에 3% 하락하고 있다. 이월드는 중국그룹과 레저사업에 관한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시장도 하루 만에 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60%) 내린 689.51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포마크는 상장 첫날 3% 강세다. 아이크래프트도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째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5원 오른 1184.65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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