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김선권 회장 2선으로…최승우 전 웅진식품 CEO 영입

입력 2015-09-23 10:18   수정 2015-09-23 10:31

카페베네가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니코리아 본부장, 한국보랄석고보드 부사장,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카페베네는 전문 경영 체제를 통해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최승우 사장 취임에 따라 창립자이자 오너인 김선권 회장은 일상적인 경영에서 한걸음 물러나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사업방향 등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선권 회장은 "토종 기업 카페베네가 해외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체제 도입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유수 기업을 거치며 최고 경영자로서 글로벌 환경에서의 경영능력을 보여준 최승우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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