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일본 올림푸스와 '카티졸'(관절조직보충재)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로아티아 파마시아 래브러토리와 '카티필'(조직수복용 생체재료)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거둔 성과다.
펜타젠은 체외진단제품을 비롯한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이다. 신규 사업을 오스필 공급을 통한 재생의료사업으로 결정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유통망을 정비하는 등 시장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필은 바이오콜라겐과 수산화아파타이트를 혼합한 생체재료이식용뼈다. 골절을 비롯한 인체의 여러 뼈 손상 부위의 뼈 형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연유합, 골종양 및 골괴사증 등으로 인한 난치성 뼈 결손 부위에 적용해 뼈조직의 재생치료를 도모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체코는 동유럽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이라며 "경제 성장의 가속화, 고령층 인구의 증가, 민간병원 설립 확산 및 양질의 의료기술에 대한 수요 증대 등이 체코 시장에서 오스필의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체코에 이어 현재 중국 하이켐과 SCS(줄기세포시스템) 기술이전 및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 생산에 필요 ?씨알엠키트(CRM Kit)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바이오비코와는 카티필 수출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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