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의 메뉴가 적힌 사진이 온리인 상을 통해 퍼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모 대학주점 메뉴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게재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메뉴판에 적힌 ‘오원춘 세트’는 1만 원짜리로 곱창볶음과 모둠튀김으로 구성돼있다. ‘방범주점’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주점에 맞춰 이런 메뉴의 이름을 낸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 속 ‘오원춘 세트’아래에는 ‘고영욱 세트’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학 총학생회 측은 해당 주점을 즉각 철수조치를 했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 해당 주점 콘셉트는 헌팅술집으로 일반 주점의 같아 통과 시켜"며 "뒤늦게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비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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