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1%대 급락 마감했다.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을 기록, 2009년 3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신 지점장은 신규 편입한 일진머티리얼즈(14.42%), 피앤이솔루션(29.81%)이 급등한 덕에 10.96%의 수익을 냈다.
신 지점장은 누적수익률을 6.33%에서 17.98%로 끌어올리면서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밀려난 임 차장은 이날 1% 가까이 손실을 봤다. 사흘만에 포트폴리오에 신규 추가한 쌍용정보통신(-1.04%)이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은 11.68%에서 10.79%로 축소됐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는 이날 소폭 손실을 냈지만 누적수익률 10.42%를 기록하며 임 차장의 뒤를 바짝 쫓았다.
기존 보유중인 씨유메디칼(2.6%)이 상승했지만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텍셀네트컴(-0.81%)과 현대EP(-0.54%)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중도 탈락 위기를 맞았었던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2.17% 수익을 보태며 손실 규모를 줄였다.
보유 종목인 이니텍(1.69%)이 상승한 가운데 MPK(29.96%)를 신규 매수 후 전량 되파는 과정에서 420만원의 수익을 거둔 점이 주효했다. 누적손실률은 21.27%에서 19.56%로 축소됐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3.2% 손실을 내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중인 한국선재(-5.07%)와 랩지노믹스(-3.77%), 큐브스(-1.44%)가 모두 급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이 20.32%로 확대됐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과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이날 각각 4.31%, 2.93% 손실을 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12.95%, 6.06%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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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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