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메리츠 신영목 '1위 등극'…수익률 10.96% 개선

입력 2015-09-23 15:43   수정 2015-09-23 15:48

[ 채선희 기자 ] 국내 증시가 중국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하락한 23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참가자 8명 가운데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한 참가자는 2명 뿐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1%대 급락 마감했다.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을 기록, 2009년 3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신 지점장은 신규 편입한 일진머티리얼즈(14.42%), 피앤이솔루션(29.81%)이 급등한 덕에 10.96%의 수익을 냈다.

신 지점장은 누적수익률을 6.33%에서 17.98%로 끌어올리면서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밀려난 임 차장은 이날 1% 가까이 손실을 봤다. 사흘만에 포트폴리오에 신규 추가한 쌍용정보통신(-1.04%)이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은 11.68%에서 10.79%로 축소됐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는 이날 소폭 손실을 냈지만 누적수익률 10.42%를 기록하며 임 차장의 뒤를 바짝 쫓았다.

기존 보유중인 씨유메디칼(2.6%)이 상승했지만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텍셀네트컴(-0.81%)과 현대EP(-0.54%)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중도 탈락 위기를 맞았었던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2.17% 수익을 보태며 손실 규모를 줄였다.

보유 종목인 이니텍(1.69%)이 상승한 가운데 MPK(29.96%)를 신규 매수 후 전량 되파는 과정에서 420만원의 수익을 거둔 점이 주효했다. 누적손실률은 21.27%에서 19.56%로 축소됐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3.2% 손실을 내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중인 한국선재(-5.07%)와 랩지노믹스(-3.77%), 큐브스(-1.44%)가 모두 급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이 20.32%로 확대됐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과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이날 각각 4.31%, 2.93% 손실을 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12.95%, 6.06%로 확대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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