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세 유입에 1940선 '선방'…外人 '팔자'

입력 2015-09-24 15:19  

[ 김근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G2(미국과 중국) 발(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940선을 지켜냈다. 다만 외국인이 나흘째 대량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3%)오른 1947.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반발매수세 유입에 1958.73포인트까지 오르며 196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늘리며 오히려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1%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20%와 0.08%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게 나오면서 경기우려가 번졌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어제 과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다시 반등한 것"이라며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42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0억원과 10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 528억원 순매도로 전체 41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기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 SK이노베이션 KT&G 등을 제외한 대부분 올랐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전날 단기과열에 따른 투자경고 종목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쌍방울은 거래가 재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는 2% 가까이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53%) 오른 683.8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억원과 251억원의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388억원을 순매수했다.

다산네트웍스가 광통신 장비에 대한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해 3% 이상 올랐다. 대한과학은 주름개선용 장비 초도물량이 중국시장에서 완판됐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었다.

원·달러 환율은 4일째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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