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기자 ] 비씨카드가 국내 카드회사 최초로 카드 결제프로세스 처리 기술을 수출한다.
비씨카드는 24일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손잡고 현지에 결제프로세스 처리 업무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비씨카드는 오는 12월까지 합작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이 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용카드시장에 결제처리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신용카드시장에는 각 카드사의 불안정한 결제시스템이 난립해 있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만디리은행은 비씨카드가 공급하는 시스템과 노하우를 통해 현지 가맹점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세계 4위국으로, 젊은 소비층의 신용카드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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