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새내기株' 타이거일렉,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13%↑

입력 2015-09-25 09:16  

[ 노정동 기자 ] 새내기주(株) 타이거일렉이 상장 첫날 급등세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타이거일렉은 시초가보다 1070원(18.18%) 뛴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6000원보다 4.67% 낮은 5720원에 형성됐다.

2000년 설립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의 후공정 테스트 단계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를 제조하는 업체다. 타이거일렉의 PCB를 완제품 형태로 만드는 티에스이나 윌테크놀러지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사용처에 공급된다.

타이거일렉의 주력 제품은 웨이퍼 검사에 사용되는 프로브 카드(Probe Card) PCB, 패키지 검사에 사용되는 로드 보드(Load Board) PCB·소켓(Soket) PCB·번 인 보드(Burn-in Board) PCB가 있다.

반도체 테스트용 PCB 시장에서 타이거일렉의 점유율은 29.64%로 업계 선두다. 경쟁사보다 적층 기술이나 도금 기술 등에서 1년 이상 앞서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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