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 기부닭 프로젝트’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사무국에서 표주영 교촌에프앤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촌치킨 주문 시 발생하는 사회환원기금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기부닭 프로젝트’ 진행에 사용된다. 기부닭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에서 영양실조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있는 849가정에 각각 3마리씩 총 2547마리의 닭을 전달하는 기부사업이다.
전달되는 닭들은 니제르 가정의 가계소득 해결책 및 영양보충을 위해 사육될 예정으로 기부닭 프로젝트에서는 교육을 통해 닭을 기르는 방법도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교촌치킨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한달 동안 진행한 ‘힐링 컬러링 태그 이벤트’에는 약 1000여 건 이상의 고객 참여물이 등록됐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커坪?통해 아프리카에서 굶주림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밝은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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