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커지고 있는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폭스바겐의 중국 합자법인인 상하이-다중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에 불거진 문제는 상하이-다중이 생산, 판매하는 차량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상하이-다중은 "앞으로도 계속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성실히 책임지는 태도로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폭스바겐의 또다른 합자회사인 이치-다중도 "이번 사태는 자체 기록에 따르면 이치-다중이 생산, 판매한 폭스바겐, 아우디 두 브랜드 차량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이 디젤 승용차 판매가 거의 없는 중국 시장에서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따른 이미지 타격이 중국에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폴크스바겐이 매년 300만대를 팔아치우며 전세계 매출의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중국에서 2곳의 합작기업을 운영하는 폭스바겐은 1985년 상하이그룹과 50대 50 합자로 설립한 상하이-다중과 1991년 훙치 브랜드의 제일자동차(이치·一汽)와 40대 60으로 합자한 이치-다중을 두고 있다.
상하이-다중은 파사트, 폴로, 투란 등을, 이치-다중은 아우디, 골 ?등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한다.
두 합자기업이 중국 시장내 판매순위 3위권에 항상 포진하며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20%를 육박한다.
폭스바겐으로서는 다행히 중국에서 이번 배출가스 조작의 대상이 된 디젤 승용차를 거의 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추후 회생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판매되는 1000대의 디젤차량은 모두 수입산으로 택시로만 운용된다.
지난 1분기에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거둔 이익은 15억9800만 유로로 폭스바겐의 전세계에서 거둔 이익 33억2800억 유로의 48%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중국이 위기를 넘길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최근 급감하는 까닭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폭스바겐 사태 국내까지 확산될지 '촉각'…일본차 반등 기회 잡나] ['2차 면세점 대전'…면세점 입찰 신청 25일 마감] [SK컴즈, 결국 SKT 품으로…SK플래닛·IHQ '동상이몽'] [LG 야심작 '조준호폰' 보니…듀얼카메라·전면엣지로 삼성에 도전장] [BMW 신형 7시리즈 신기술 봤더니..."손가락 동작으로 주요 기능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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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중국 합자법인인 상하이-다중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에 불거진 문제는 상하이-다중이 생산, 판매하는 차량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상하이-다중은 "앞으로도 계속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성실히 책임지는 태도로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폭스바겐의 또다른 합자회사인 이치-다중도 "이번 사태는 자체 기록에 따르면 이치-다중이 생산, 판매한 폭스바겐, 아우디 두 브랜드 차량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이 디젤 승용차 판매가 거의 없는 중국 시장에서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따른 이미지 타격이 중국에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폴크스바겐이 매년 300만대를 팔아치우며 전세계 매출의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중국에서 2곳의 합작기업을 운영하는 폭스바겐은 1985년 상하이그룹과 50대 50 합자로 설립한 상하이-다중과 1991년 훙치 브랜드의 제일자동차(이치·一汽)와 40대 60으로 합자한 이치-다중을 두고 있다.
상하이-다중은 파사트, 폴로, 투란 등을, 이치-다중은 아우디, 골 ?등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한다.
두 합자기업이 중국 시장내 판매순위 3위권에 항상 포진하며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20%를 육박한다.
폭스바겐으로서는 다행히 중국에서 이번 배출가스 조작의 대상이 된 디젤 승용차를 거의 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추후 회생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판매되는 1000대의 디젤차량은 모두 수입산으로 택시로만 운용된다.
지난 1분기에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거둔 이익은 15억9800만 유로로 폭스바겐의 전세계에서 거둔 이익 33억2800억 유로의 48%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중국이 위기를 넘길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최근 급감하는 까닭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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