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백화점 첫 입점 '담연' 이혜순 디자이너
외국 명품 드레스도 수백만원
"한복은 비싸고 불편" 평가 안타까워
[ 임현우 기자 ] “약해질 대로 약해진 한복의 뿌리를 되살리는 방법은 많은 사람이 입는 거예요.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이 기사를 읽는 분들부터, 이번 추석부터라도 꼭 동참해주면 좋겠어요.”
23년째 한우물을 판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사진). 한복시장을 되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간절한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연꽃이 핀 못이라는 뜻의 ‘담연’이라는 고급 한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3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 매장을 열었다. 한복 브랜드가 국내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 것은 담연이 처음이다. 이씨는 “담연이 잘돼 성공 사례를 내야 더 많은 백화점에 한복 매장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복이 아름다운 옷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 외면받지 않느냐”며 “옷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아져야 시들어가는 뿌리를 되살릴 수 있다”
백화점 첫 입점 '담연' 이혜순 디자이너
외국 명품 드레스도 수백만원
"한복은 비싸고 불편" 평가 안타까워
[ 임현우 기자 ] “약해질 대로 약해진 한복의 뿌리를 되살리는 방법은 많은 사람이 입는 거예요.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이 기사를 읽는 분들부터, 이번 추석부터라도 꼭 동참해주면 좋겠어요.”
23년째 한우물을 판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사진). 한복시장을 되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간절한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연꽃이 핀 못이라는 뜻의 ‘담연’이라는 고급 한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3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 매장을 열었다. 한복 브랜드가 국내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 것은 담연이 처음이다. 이씨는 “담연이 잘돼 성공 사례를 내야 더 많은 백화점에 한복 매장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복이 아름다운 옷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 외면받지 않느냐”며 “옷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아져야 시들어가는 뿌리를 되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