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고객 스타 활용해 가입 권유·홍보 힘 쏟아
[ 박한신 기자 ] KEB하나·신한·국민·우리·농협 등 5개 은행이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를 앞세워 청년희망펀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희망펀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해 조성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이들 은행의 전국 지점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기부받고 있다.
지난 21일 제일 먼저 상품을 출시한 KEB하나은행은 다음날인 22일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를 섭외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행장과 함께 기부 행사를 열었다. 당초 KEB하나은행 광고 모델인 탤런트 김수현, 하지원 씨를 부르려다 스포츠 스타들로 섭외 대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감독은 옛 하나은행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오랫동안 후원한 친분으로, 박 선수는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고 있어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24일 가수 주현미 씨가 서울 강남의 한 지점을 통해 청년펀드에 가입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신한은행은 오랜 고객인 주씨에게 거래지점을 통해 가입을 권유했고, 청년희망펀드의 취지를 들은 주씨는 흔쾌히 기부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도 후원 중인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에게 펀드 기부를 권유했다. 박 선수도 청년일자리를 늘리자는 상품 취 嗤?듣고 24일 강남에 있는 국민은행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에서 가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타들의 거래은행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홍보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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