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1979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문화원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전통문화에 기반한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문화원이 한류확산을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의 전진기지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뉴욕 한국 문화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있는 한국문화원이 5천년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국가브랜드를 소개하고, 문화외교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디지털과 융합한 한국전통문화를 실감나게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참관 소감을 밝힌 뒤 "(문화상품) 인증마크는 누가 보더라도 한번에 한국느낌이 온다. 첫눈에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국 현지의 문화예술계·학계·스포츠계·패션계 인사 등으로 구성돼 새로 발족한 'K-컬쳐 서포터즈'를 만나 "문화를 통해 (한미) 양국 국민이 가까워지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이 ?행사 의미에 대해 "뉴욕 문화원은 문화융성의 전진기지이고, 이번 전시는 전세계 문화원의 모델로 활용될 것"이라며 "2017년에는 뉴욕 문화원이 (별도) 독립건물로 (탄생해) 격에 맞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을 끝으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유엔 무대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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