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네덜란드·아이슬란드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방안 논의

입력 2015-09-29 09:51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28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잇따라 방문,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비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들 국가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연계, 세계시장을 겨냥해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는 시도다.

남 지사는 '스타트업 델타(Start Up Delta)'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시그리드 조하니스 대표와 만나 스타트업 델타-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트업 델타는 1500개에 달하는 네덜란드 스타트업을 연결해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혁신 네트워크다.

남 지사는 "한국에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대기업이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고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핵심"이라며 "아시아 최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한국과 유럽 최고를 추구하는 네덜란드가 협력한다면 세계적 스타트업 양성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네덜란드는 영국, 독일과 함께 유럽 3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스타트업 델타를 출범시켰다. 시그리드 조하니스 대표는 네덜란드 경제부 소속 고위공무원이다.

남 지사는 또 아이슬란드 혁신센터 본사에서 토르스테인 시그푸슨 센터 총장을 만나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이슬란드 혁신센터와의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이슐促?혁신센터는 아이슬란드 산업혁신부 산하기관으로 기술연구 및 컨설팅, 혁신·창업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싱가폴에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 정·재계와 학계 유력 인사들과 교감했다"며 "이번 네덜란드·아이슬란드 방문도 그 연장선에 있다.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 세계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세계적 정보 솔루션 제공업체인 네덜란드 RELX 그룹 암스테르담 지사를 방문해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RELX 그룹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의료계와 법조계 등의 전문가에게 제공,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전 세계 34개국 250개 사무소를 갖추고 있고 지난해 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남 지사는 "빅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경기도에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하고 빅데이터 활용 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과 관련한 조언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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