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는 미국의 디지털 TV 전송 방송을 통칭한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ATSC 3.0의 물리계층(Physical Layer)에 대한 표준으로 차세대 오류 정정 기술(LDPC), 비균일 성상도 방식 변조 기술(NUC) 등이 포함됐다. 차세대 오류 정정 기술은 영상을 전송할 때 손실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복원하는 기술로 복원에 필요한 코드를 줄여 초고화질 영상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 준다.
비균일 성상도 방식 변조 기술은 고화질 영상을 수신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주파수를 변조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을 위해 영상 전송 효율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ATSC는 이달 초부터 전 회원사 전자투표를 통해 삼성전자가 주도한 기술의 차세대 지상파 방송 규격인 ATSC 3.0의 잠정 표준 채택을 승인했다. 이번에 채택된 잠정 표준은 내년 최종 표준규격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ATSC 3.0은 미국 차세대 지상파 방송 규격으로 전송 효율이 높아 한 개 주파수에 다양한 채널의 방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UHD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도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방송사업자 싱클레어그룹(SBG)의 자회사 원미디어와 공동 제안한 부트스트랩(Bootstrap) 기술이 ATSC 3.0 방송 규격의 물리 蛙?첫 잠정표준으로 채택됐다.
김창용 삼성전자 DMC연구소장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ATSC 3.0 물리계층 잠정 표준 채택을 기반으로 앞으로 미국 및 국내 방송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초고화질 UHD 방송에 필요한 기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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