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초점 맞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입력 2015-09-29 17:47   수정 2015-09-29 18:38


- ㈜창보, 미국 물류기업과 테크노폴리스에 합작기업 설립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7월부터 매월 1건씩 외투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7월 이후 매달 한건씩의 외자유치를 성공시키며 외자유치에 성과를 내고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동구 봉무동 청사에서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KT&C 김정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강소기업인 ㈜창보와 미국 텍사스주에 소재한 유통물류기업 티쉐프(TECHEF INC.)가 합작 설립한 ㈜KT&C와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특히 이번 투자는 도건우 청장이 지난 해 10월 취임 일성으로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에 지역 기업들과 외국 기업의 합작투자기업(JV, Joint Venture)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이래로 3번째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같은 성과는 해외시장에서 유통망, 물류, 애프터서비스 등의 한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강소기업들과 뛰어난 기술력이나 우수한 판매 플랫폼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효과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7월 지역의 자동차부품 업체 현대글로벌이 중국 금중그룹과, 8월에는 한호산업이 미국의 퍼시픽엑스오토와 각각 합작투자에 성공하여 영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장 신축 작업에 들어갔다.
㈜KT&C는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의 1만2341㎡ 부지에 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16년 상반기까지 비철금속 가공제품, 프리미엄 키친웨어 및 쿡웨어 생산 공장을 신축하여 2020년까지 7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연간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측 합작사인 티쉐프는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등 세계적인 오픈마켓의 온라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미국 내 주요 백화점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유통물류 전문기업으로 합작법인인 ㈜KT&C에 36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다.

1984년 알루미늄 주방용품 제조회사로 출발한 ㈜창보는 글로벌 기업인 듀폰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여 95% 이상을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대구에서 창업해서 30년이 지나고 종사자 수가 30명 이상인 우수 향토 중견기업에게 부여하는 ‘대구 303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도건우 청장은 “앞으로도 대구와 경북의 8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 내의 외투기업 용지에 더 많은 지역의 우량기업들이 합작투자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 유치 및 알선에 최대한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사진설명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왼쪽부터), ㈜KT&C 김정욱 대표이사,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5일 ㈜창보와 미국 텍사스주에 소재한 유통물류기업 티쉐프(TECHEF INC.)가 합작 설립한 ㈜KT&C와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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