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제이크 슈워츠 제너럴어셈블리 공동대표(사진)는 “인간 관계가 쉽게 사라지는 온라인 공간보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교실이 창업 교육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교실에서의 경험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교과서를 디지털화한 것일 뿐”이라는 얘기다.
슈워츠 대표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오는 11월3~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 참가해 ‘창조적 인재와 이를 길러내기 위한 새로운 교육’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너럴어셈블리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창업교육 업체로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온라인은 인간 관계가 쉽게 형성되고 쉽게 사라지는 휘발성 강한 세계”라며 “인간이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온라인시대에 훨씬 더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교육은 교과서를 보고 공부하는 ‘독학’에 가깝고,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11월3~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참가문의 02-6959-3205~6 www.ghrforum.org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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