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 수장들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29일 오전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롯데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우려를 같이하고,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개국 장관이 회동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윤 장관은 회담 후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이뤄진 일련의 정상급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냈다" 며 "3개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려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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