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면서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고, 미국 증시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를 둘러싼 우려가 지속됐고, 미국 경제지표도 엇갈린 방향성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2%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 하락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국내 증시의 탄력적인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의 대외 악재 외에도 3분기 국내 기업실적 둔화 우려 등의 위험도 산재해 있다"며 "지수는 당분간 조정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동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고배당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에서 고 PER(주가수익비율)주는 급락했지만, 상대적으로 고배당주는 선전했기 때문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전마진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해졌다"며 "국내 증시에도 이러한 투자 경향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GKL 메리츠화재 대교 한국쉘석유 진로발효 서원인텍 S&TC 이크레더블 SJM 에스텍 등을 꼽았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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