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급반등,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1962.8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장중 2%대 초반까지 밀렸다가 점차 낙폭을 축소해 0.62% 하락한 670선에 장을 끝냈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 13%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였다. 누적수익률은 29.89%로 껑충 뛰었다.
신 지점장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우리산업홀딩스(30.00%)가 급등한 덕이었다. 그는 우리산업홀딩스가 급등하자 일부를 팔아서 64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보유 잔량의 평가이익은 930여만원이다. 반대로 인지컨트롤스(-5.02%)는 전량 손절매도해 220여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그는 또 한국사이버결제(-1.93%)와 브리지텍(5.42%), 메디톡스(-4.20%)를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도 신 지점장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치며 9% 가까운 수익을 더했다. 누적수익률은 12.50%로 상승, 2위인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12.88%)에 바짝 鳴【뭅?
현금보유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1~2개 종목만 매매하고 있는 임 차장은 기존에 성문전자우(29.87%)가 급등하자 전량 매도해 55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쌍용정보통신(-3.33%)만 남았다.
두 참가자와는 달리 손실을 입은 참가자들도 있었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PIB센터 차장은 이날 보유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린 탓에 1%가량의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13.02%로 소폭 내려갔다.
안 차장은 이날 새로운 매매를 하지는 않았다. 다음카카오(2.36%), 코나아이(1.39%) 등이 오른 덕을 보는 듯했으나 이스트소프트(-6.0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43%), 씨에스윈드(-2.54%) 등 다른 종목이 빠진 탓에 결국 손실을 입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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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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