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를 거쳐 대통령이 되는 프랭크 언더우드.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하원 원내총무 역을 소화하기 위해 당시 공화당 원내총무였던 케빈 매카시를 동행 취재했다. 그는 원내총무 주도 회의 등에 참석해 의제와 토론 방식, 말투 등을 배웠다. 스페이시는 이후 ABC방송의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쇼’에 출연해 “그(매카시)의 직업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너무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가 어떤 이슈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실제로 보고 매혹당했다”고 말했다.
스페이시는 드라마에서 “당신의 지역구, 당신의 양심에 투표하세요.
그리고 절 놀라게 하지 마세요”라는 매카시의 선거 캠페인 구호를 인용했다.
매카시 의원 측은 “스페이시가 매카시를 참고한 것은 맞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 냉혹하게 정적을 살인하는 것은 매카시 의원과 상관없는 설정”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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