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포스코플랜텍의 부실 채권에 대해 향후 4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공장 등에 대한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포스코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프로젝트 발주 등을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채권단의 출자 전환이나 포스코의 추가 유상증자는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잃게 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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