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시장에서 SKT는 1779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KT 가입자는 1438명, LGU+ 가입자는 341명 순감했다.
이동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대신 단말기만 바꾸는 기기변경이 늘어난 최근 분위기에선 보기 드물게 번호이동이 많았다. 그만큼 가입자 쟁탈전이 뜨거웠다는 뜻이다.
일부 유통점은 SKT가 이달 1~7일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금지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폭 할인한 개통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정지 하루 전 이례적으로 번호이동이 급증하고 SKT가 가입자를 싹쓸이한 데는 광범위한 불법영업이 있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그러나 SKT 관계자는 "영업정지 전 고객 수요 증가, 추석 연휴로 개통이 지연된 온라인 판매 등 때문에 번호이동이 늘어난 것"이라며 "불법 지원금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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