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의 얄궂군 2화] 저는 어머니의 □□입니다

입력 2015-10-01 09:59   수정 2015-10-01 10:06

당신은 어머니의 무엇지인요?
'뉴스래빗'이 만드는 친구 소환 웹툰



당신은 어머니의 무엇지인요? '뉴스래빗'이 만드는 '친구 소환' 웹툰 [이재근의 얄궂군] 2화. 추석, 어머니가 차려주신 고향 집밥을 받아든 뉴스래빗의 이야기입니다.

'얄궂군'은 독자 참여 DIY(do-it-yourself) 웹툰을 지향합니다. 독자들이 빈 말풍선을 채우거나 네모 빈칸에 들어갈 친구 이름, 단어를 '뉴스래빗 패이스북' 댓글로 소환해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독자 공감과 공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뉴스래빗'의 실험적 콘텐츠입니다.

뉴스래빗 페이스북에서 "사는게 참 알궂군" 위로의 주문도 친구와 함께 나눠보세요.

# 1.
추석 입석 KTX를 타고
고향에 '간' 뉴스래빗.

# 2.
'간'만에 집밥입니다.

# 3.
'간'도 쓸개도 다 빼놓고 온 서울.

서울의 '간'은 참 많이 맵고 짭니다.

# 4.
어머니는 다시 '간'을 맞춰주셨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인'간'입니다.

# 5.
"세월 잡으려
그물을 짜고 있습니다
늘 촘촘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우리 어머니 '간' 맞추듯
잡음과 놓음 어느 쪽 기욺 없이
균형을 잡습니다"

<그물로 잡은 세월>_김계식 시인

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이재근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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