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980선 바로 앞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 '사자'에 1% 가까이 오르며 684.79로 마감했다.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1.83% 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을 14.56%로 끌어올렸다. 기존 보유 종목인 쌍용정보통신(4.98%)과 신규 편입 종목인 현대정보기술(1.67%)이 모두 오른 게 수익률 개선에 주효했다.
3위로 한 계단 내려온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도 1% 넘는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14.03%를 기록했다.
박 이사는 텍셀네트컴(3.49%)을 전량 매도하고 신규 매수한 원익(2.54%)도 장 중 전량 팔아치우는 활발하게 매매를 펼쳤다. 보유 종목인 씨유메디칼(2.36%)도 상승,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지만 편입 비중이 가장 큰 동부(-0.90%)가 약세를 보인 탓에 추가 수익을 챙기지는 못했다.
전날 무려 13%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 유일하게 소폭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29.50%로 盧?떨어졌다.
신 지점장은 화승인더(15.30%)를 신규 매수한 뒤 전량 팔아서 150여만원의 이익을 챙긴 뒤 한국사이버결제(-0.70%)와 우리산업홀딩스(-1.63%)도 모두 팔았다. 두 종목을 통해 670여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NHN엔터테인먼트(-0.93%)를 사들였다가 60만원가량의 손실을 보고 모두 매도했다.
상위권 참가자 외에도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주력 종목인 큐브스(4.30%)이 오른 데 힘입어 3% 가까이 수익률을 만회, 그동안 입었던 손실을 다소나마 줄였다. 누적손실률은 15.44%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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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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