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 기자 ] 서울대 한 곳만 세계 100위에 드는 등 한국 대학들의 세계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는 85위로 지난해 50위보다 35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100위 안에 들었던 포스텍이 116위, KAIST가 148위로 밀려났다. 성균관대(153위), 고려대(251위), 광주과학기술원·연세대(301위), 한양대(351위), 경희대·울산대·이화여대(401위), 중앙대·부산대(501위), 건국대·경북대·서강대·서울시립대·세종대·아주대·영남대·인하대·전북대·전남대·충남대(601위) 등이 800위권에 랭크됐지만 대부분 순위가 내려앉았다.
국내 대학들의 순위 하락은 비교 대상이 늘어나고 평가 방법이 달라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THE는 작년엔 41개국 400개 대학 순위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70개국 800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평판조사 참여집단도 영미권 중심에서 세계 각국으로 다변화됐다. THE 측은 “일부 지표를 개선하고 지역적으로 확장하는 등 평가지표를 개 권杉?rdquo;고 설명했다.
전체 1위는 캘리포니아공대였고 이어서 옥스퍼드대 스탠퍼드대 순이었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국립대(26위)가 베이징대(42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도쿄대(43위) 홍콩대(44위) 칭화대(47위) 난양기술대(55위) 홍콩과기대(59위) 교토대(공동 88위) 등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