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

입력 2015-10-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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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전화와 메시지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SNS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번 빠지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이젠 속담마저 "스마트폰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표현을 써야 할 정도다.</p>

<p>특히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연결도구로서 필수품이다. 그러다보니 한시라도 스마트폰을 놓고 있으면 불안해하고, 수업시간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일부는 아침에 스마트폰을 걷어두고 수업이 끝난 뒤 다시 돌려주는 학교도 늘고 있다.</p>

<p>하지만 근본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올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p>

▲ 서울외고는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청소년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p>지난 9월23일 도봉구 소재 서울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강배, 이하 서울외고)에서 열린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청소년 공감 토크콘서트'는 그 모범 답안을 보여준다.</p>

<p>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서울외고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이하 NIA)이 공동 주관하여 교사와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본 행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를 다뤘다.</p>

<p>정성희 동아일보 논설위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타일러 리쉬 등 언론과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어떻게 해결할지 현장에서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p>

<p>서울외고는 2015년 미래부가 선정한 정보윤리학교로, 실천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정보윤리의식 함양에 앞장서는 학교다.</p>

<p>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스마트폰 바른 사용 습관을 갖추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콘서트, 민관협력 캠페인 등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소통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지원하는 각종 앱 현황(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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