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서울패션위크의 새 시작,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5-10-02 14:15  

"해외 유수의 언론과 바이어를 초청해 서울패션위크의 새 시작을 소개합니다.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한 진태옥, 박항치 디자이너 관련 행사로 세계적인 패션위크로 거듭날 첫 걸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습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2일 서울 신당동 유어스 빌딩에서 열린 '헤라 서울패션위크' 간담회에서 행사 변경 사항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달 16일 개막하는 2016 봄·여름(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정 총감독이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합류한 후 선보이는 첫 무대다. 정 총감독은 '아시아 1위(No.1) 패션위크'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스폰서 체제를 도입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우선 1차적인 개편을 통해 디자이너에게 노출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정 총감독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23곳의 정상급 언론사와 삭스피프스애비뉴 고위 관계자 등 바이어를 초청했다.

그는 "외부의 솔직한 반응을 공유해 서울패션위크의 현 주소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서울패션위크의 역할은 영향력있는 인물을 불러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고, 이를 수주로 연결짓는 것은 디자이너의 역량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서울패션위크가 비전과 같이 아시아 최고의 패션행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디자이너의 능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정 총감독은 토로했다. 일본?도쿄 컬렉션의 경우 언론과 바이어에게 일체의 비용 지원이 없지만 서울패션위크의 경우 일부 혹은 전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향후 행사부터는 콘텐츠 측면에서도 본격적인 변화를 꾀해 트레이드(거래)의 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부터 참여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명예, 베스트, 신진 디자이너상을 도입했다.

개막 하루 전인 15일 전야제에서는 진태옥 명예 디자이너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아카이브(기록 보관) 전시 리셉션 행사를 연다. '앤솔로지'란 주제로 젊은 사진가 5인이 진 디자이너의 의상에서 양감을 받아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박항치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 패션쇼 '댄싱 스테어웨이'로 전야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총감독은 "세계적인 패션위크로 거듭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K-패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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