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사건의 범인이 결국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실내사격장 사건의 범인 홍씨는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났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부산 실내사격장 사건 범인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이어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섰는데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부산 실내사격장 사건의 범인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홍씨가 부산 실내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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