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연휴 사흘째인 3일 하루에만 실시간 집계가 이뤄지는 전국 125개 주요관광지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612만여명이 몰려들었다.
입장료 수입만 3억4500만 위안(약 64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에서는 3일 하루에만 시 당국이 측정하는 180개 주요 A급 관광지에 242만명이 몰려들었다.
하루 입장객 수를 제한한 탓에 고궁박물원(자금성) 입장객은 다소 줄었지만 이화원(이(臣+頁)花園), 톈안먼(天安門) 성루, 베이하이(北海)공원, 중산(中山)공원 등은 각각 5만∼11만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베이징시내 공원 11곳은 48개 도로에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공을 들였다.
후난(湖南)성은 42개 주요관광지에 127만명이, 산둥성은 40개 관광지에 156만명의 인파가 각각 몰려들었다. 랴오닝(遼寧)성과 간쑤(甘肅)성이 이날 하루 수용한 관광객 수는 각각 609만명과 172만명이나 됐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에도 작년보다 23%가 늘어난 15만2천여명이 몰려 6800만여 위안(약 127억원)의 관광수입을 기록했다.
쓰촨(四川)성의 유명관광지 주 愍隔탓?九寨溝)에도 4만1000여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 전국에서 철도를 이용한 인구는 2일 하루에만 1040만여명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중국 남방항공이 3일 실어나른 탑승객 수는 230만명에 달했고 이 중 동남아를 찾는 탑승객의 증가폭이 10% 이상으로 가장 컸다.
연휴기간 중국에서는 각종 판촉 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전유통업체 쑤닝(蘇寧) 등이 추진한 이른바 '외상구매' 판촉 행사에는 상하이(上海)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중국 당국은 5일까지 관광 인파가 절정을 이룬 뒤 6~7일 거주지로 돌아오는 인파가 몰려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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