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직원 '흉기 사건',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5-10-04 15:53  

조선대학교 교내에서 교직원이 흉기로 다른 직원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광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께 교내 사무실에서 교직원 A씨(47)가 흉기를 들고 B팀장(51)을 위협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대학 자치기구 업무를 맡은 직원으로 사건 당일 술에 취해 B팀장이 속한 부서에서 학내 문제를 얘기하던 중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한 A씨는 이를 말리던 B 팀장과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왔으나 곧바로 문을 걸어 잠근 뒤 흉기로 위협하다 결국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 팀장은 다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A씨는 곧바로 B팀장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총무부처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은폐 의혹도 일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학교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인 의견 충돌로 빚어진 문제여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다음 주 중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