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세계 최초 '국제대학가요제'로 부활…총상금 1억원

입력 2015-10-05 10:53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학가요제’가 세계 최초 국제대학가요제로 진화한다.

오는 10월 30일~ 31일 여주시 현암공원에서 열리는 2015국제대학가요제(ICSF: International Campus Song Festival in Yeoju city)가 대한민국 대학가요제의 명맥 계승과 세계화를 선언했다.

국제대학가요제 사무국은 “36회를 이어오다 지난 2012년 폐지된 MBC대학가요제를 기린다는 의미에서 제1회 국제대학가요제이지만, 괄호하고 37회를 표기하기로 했다”면서 “총상금도 1억원으로 대학생 참여 가요제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학가요제는 7회 대학가요제에서 어금니와 송곳니로 동상을 수상했던 방송인및 베테랑 가요기획자 이무창이 대학가요제의 화려한 부활을 위해 지난 2년간 실무적 기틀을 닦았으며, 제1회 MBC대학가요제 대상곡<나 어떡해>의 주인공이며 대학가요제협회 초대회장 여병섭이 명예회장, 동상 서울대 트리오 <젊은 연인들>의 민경식, 5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바윗돌>의 정오차등 원조 대학가요제 인사들이 고문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무창 사무총장은 “지난 2013년 mbc대학가요제가 폐지되면서,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든 대학가요제라는 브랜드를 부활시키려고 모색해윱?이젠 더 이상 국내행사로는 한계가 있고 케이팝 한류시대에 세계화가 돌파구라는 결론을 내린것”이라면서 “초창기 대학가요제가 그랬던 것처럼 크리에이티브와 아마츄어리즘을 살리고,세계 각국 대학생들만의 순수하고 자유로운 음악 축제로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확실히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장은 또한 “대학가요제를 상징하는 셀럽들은 물론, 깜짝 놀랄만한 세계적 유명인사들에게도 초청장을 띄워 놓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행사는 대한민국을 비롯, 중국, 일본, 미국, 쿠바, 이스라엘, 프랑스, 헝가리, 필리핀, 말레이지아, 오스트리아, 카메룬, 콩고등 12개국 이상 대학생, 대학원생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ICSF홈페이지(www.casof.com)로 참가 신청을 받고, 온라인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8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자(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게는 대학가요제 사상 최고인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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