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신한카드, 인도네시아·카자흐 등 해외법인 잇따라 설립

입력 2015-10-06 07:01  

[ 김일규 기자 ]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넘어 위대한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를 목표로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먼저 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50%+1주)을 인수했다. 스와달마파이낸스는 법인 대상 할부·리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현지 사업인가를 얻어 내년 하반기엔 신용카드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도 독립법인을 세웠다. 자동차·가전 할부금융업과 소액 신용대출을 주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리스 상품 등을 출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핀테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카드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카드업계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앱카드는 카드사에 별도로 발급 신청을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코드 리더기를 갖춘 가맹점은 별도 장비 구매 없이 결제 단말기만 업그레이드하면 되기 때문에 가맹점 확대에도 유리하다. 온라인 결제 땐 앱을 통해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된다.

카드정보가 스마트폰이 아닌 카드사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도 적다. 카드번호는 결제 때 일회용으로 생성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땐 해킹이 불가능한 3G 또는 4G 네트워크로만 가능하다.

생활 속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다. 대리운전, 꽃배달, 퀵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앱카드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확산에 따라 스마트워치 앱을 통한 서비스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 앱카드를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2013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는 등 빅데이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센터와 제휴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용 행태를 분석, 외국인 관광객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킨텍스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의 소비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서울시와 협업해 각종 빅데이터를 통한 복지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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