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하이투자증권, IPO서 M&A까지…기업금융의 강자

입력 2015-10-06 07:01  

[ 민지혜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표 금융회사로서 1989년 제일투자신탁으로 시작해 26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현재 33개 지점, 1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자산관리사업 부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펀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주식·선물·옵션은 물론 신탁상품, 선박펀드, 랩어카운트, 환매조건부채권(RP), 소액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특히 법인영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법인 브로커리지 부문은 리서치센터와 시너지를 발휘해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인금융상품 부문은 회사 설립 때부터 쌓아온 자산관리 역량과 영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랩어카운트, 신탁, 선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인수, 인수합병(M&A) 컨설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주선 및 인수 등 투자은행(IB) 업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3개 본부 9냔응막?구성된 기업금융본부는 탄탄한 기업분석 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채, IPO, 주식연계채권 등 전통적인 인수업무와 더불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구조화금융, 사모펀드(PEF), M&A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열병합발전소의 금융자문을 수행했고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했다. 이 밖에 100% 공모형 선박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펀드 분야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에는 중소기업전용시장인 코넥스의 상장심사 및 지원을 담당하는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3개 기업을 상장시키는 등 IB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산관리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는 2010년 9월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사업에 진출해 현재 5526억원(2015년 6월 말 기준)의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다. 계열사, 협력사 중심의 퇴직연금 자금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은퇴시장 선점을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1%대의 저금리와 저성장의 투자환경 변화에 맞춰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2010년 9월 신탁업 인가를 받은 하이투자증권은 특정금전신탁(MMT), 기업어음(CP), ELS, 외화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현재 약 4조원의 신탁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자문사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확대하고 자체운용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랩어카운트를 자산관리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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