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국민은행, 거래고객 누구에게나 자산관리 서비스

입력 2015-10-06 07:03  

[ 김은정 기자 ]
국민은행은 자산관리에 강한 은행을 추구하고 있다.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2002년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를 선보이며 자산관리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1년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테이블을 내놨다. 이어 2012년에는 은퇴 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를 출시했다. 인구 구조 변화와 고객 수요에 따라 발 빠르게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일반 영업점에서도 PB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PB센터와 전국 영업점 간 협업체계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민은행은 PB와 우수고객 매니저(VM)가 공동으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도록 했다. PB와 VM의 공동 관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PB 전용 상품에 가입하거나 섰?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32조원의 자산(2015년 상반기 말 기준)과 3000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춘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라는 장점을 국민은행은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증권 보험 카드 등 전 계열사와 매월 투자 전략, 자산관리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영업점을 통해 수렴한 각종 의견까지 더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나 맞춤형 특화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부각시키기 위해 분야별 자문 서비스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전문가를 통해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종합생활관리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금융자산관리와 함께 취미 등 비금융 생활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각 PB센터에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은행을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고객과 관계를 강화하고 국민은행의 문화적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PB센터 고객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영업점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부모 고객뿐 아니라 2세 고객을 대상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국민은행의 박찬우 차장은 “저성장, 저금리의 이중고 속에서 은행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효율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뭐括뵉錫맛?전문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채널, 인력, 상품 등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하면서 은퇴자와 고령자 외에 20~30대 젊은 고객들도 자발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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