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주)엔진(NZIN Corp. 대표 남궁훈)은 6일(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대표 신기천), LB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천), 등 두 곳의 벤처캐피탈(*이하 VC) 및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주)(대표 장원상, 소태환)로부터 총 120억원을 공동 투자 유치 했다.
이로써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3대 퍼블리싱 핵심 역량으로 꼽아온 폴리싱, 마케팅, 펀딩을 모두 확보하며,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삼각 구도를 완성했다.
즉 엔진의 폴리싱과 게임 서비스 역량을 중심으로 첫 투자유치를 통해 합류한 카카오의 강력한 마케팅을 더하고, VC와 함께 독립개발사 투자 등 광범위한 협력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사들인 네시삼십삼분, 파티게임즈와 크로스프로모션, 게임 서비스 대행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삼각 구도에 무게를 더했다.
엔진은 모바일게임 시대에 발맞춰 핵심 역량을 전문화 및 세분화 하고 퍼블리셔와 개발사 관계를 재 설정하는 한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이사는 "엔진은 VC나 플랫폼과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 관계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며 "각자의 핵심 역량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인디 개발사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두 달간의 투자 유치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엔진은 이로서 완성된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퍼블리싱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진은 인지도가 높은 다수의 유명 IP들을 적극 확보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바일보드, SNG 등의 대중적인 게임 장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용 게임, TV플랫폼 게임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게임 사업 전략 또한 함께 펼쳐 나갈 것을 예고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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