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노작,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 동지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라는 제목으로 1면 전체에 걸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4일 발표한 기념논문을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논문에서 "우리 식의 위력한 최첨단 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며 전민 항전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위적 국방력은 선군조선의 존엄이고 자주권이며 승리의 담보"라면서 "현대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강국과 문명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장성택 처형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내부로부터 허물어보려는 적들의 온갖 책동을 예리하게 가려보고 각성있게 대하여 사회주의 화원에 자본주의 독초의 사소한 싹도 절대로 돋아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조국통일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 앞에 나선 최대의 과업"이라면서 한반도 통일 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기존 입장도 다시금 천명했다.
그는 "북과 남이 합의한 조국통일 3대 원칙과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10·4 선언에서 천명한 대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원칙에서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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