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한양대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벤처기업인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의 질에서는 서울대가 두각을 나타냈고 비(非)서울권 대학 중에는 인하대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국경제신문이 6일 벤처기업협회에서 입수한 ‘벤처기업인의 출신 대학 현황(누적)’에 따르면 한양대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203명 배출해 서울대(163명)보다 많았다. 이어 연세대(159명) 고려대(1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비서울권 대학에서는 인하대가 105명을 배출해 5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창업교육에서 시작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보육, 유망 벤처기업 투자까지 대학이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창업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이 다수인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CEO는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올해 코스닥협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 상장사 CEO가 173명으로 한양대(79명)와 연세대(78명) 출신보다 많았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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